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엘에이에 사는 강인숙이 한국에 오게 되어 시간이 되는 친구들과 만나 걸으며 좋은 시간을 가졌다.

엘에이에서 노인들에게 의료 보험 상담을 해 주며 열심히 보람있게 살고 있는 인숙이를 지난 번 미국 여행에서 보고 마음이 뿌듯했었다.

힘든 쪽보다는 긍정적인 면을 보는 인숙이의 모습이 보기 좋았다.

바빴을 터인데 그래도 시간을 내 만나러 와 주었고, 또 그날 날씨가 하수상했었는데도 친구들이 그렇게 여럿이 모일 수 있어서 참 반갑고 고마웠다.


그 전날 비가 아주 세게 와서 어찌 될란고... 하면서 좀 근심했는데 다행스럽게도 날씨가 좋아졌다.

오전에는 잔비가 내렸지만 걷기에 무리 없었고, 점심을 먹고 난 후에는 완전히 개어 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길이나 산, 나무, 꽃의 모습을 보여줄 수 있어 더 좋았다.


오랜만에 모습을 보여 준 권영숙을 만나 반가움이 더 컸다.

우리를 찾지도 못하고 옆 테이블로 가서 혹시 인일여고? 하던 모습이 생각나 웃음이 난다.

우리도 그랬지 처음에. 그게 벌써 15년 전이네.

영숙이도 보건 교사로 재직하다가 작년에 퇴임했다고 한다.

맑고 선명하고 날씬하고 밝았다.

영숙아 반가웠어~

동창모임에서 자주 보자~


외국에서 온 친구들을 만나면 그곳에 함께 살고 있는 다른 친구들도 같이 생각난다.

모두 잘 지내길 바란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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백사실 가는 길목에 있는 갤러리에서

주로 남미 출신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는 곳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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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단 앞에서 밥 얻어먹는 길고양이가 새끼를 낳았다.

엄마 고양이 등의 털이 듬성듬성 빠졌다.

몸도 약간 흔들리고.

지극정성인 동네 캣맘들이 있어 기운을 낼 것이다.

내가 고양이 이층엄마라고 부르는 윗집 여자가 보내 준 사진이다.

너희들이 손주 사진을 보내듯.

앞집 처녀 엄마도 고깃국 나르느라 바쁘다.

옆집 여자는 쪽지를 붙여놨다.

고양이 냄새가 나고 불결하니까 밥 주지 마세요.

여섯 가구 중 다섯 명이 모두 몰래 밥이나 간식을 준다.

창문으로 보면 다 보인다.

이층 무뚝뚝한 아저씨는 집에 오면서 좌우를 살피다가 몰래 주머니에서 뭔지 모르는 간식을 쓱 놓고 간다.

예쁘지?

손주 생기면 엄청 재밌겠다.^^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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