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5기 가을소풍기

더없이 맑고 쾌청한  가을날~~

잠실.송내. 문학에서 차를 타고 14명이 오크벨리에 모였다. 언제보아도 반가운 친구들~~

기별 인사를 마치고 테이블에 둘러앉아 점심을 먹고 야외로 나갔다. 각자 싸온 커피와 과일을 나누며 입이 분주하다. 밀린 이야기에 웃음꽃이 핀다.

풀밭 위에서 음악에 맞춰 라인댄스 한판~

산과 단풍과 파란하늘에 취해서 엉거주춤한 춤사위에도 그저 좋단다.

드디어 소금산 출렁다리. 평소 고소공포증이 있는 선미는 벌써 질린듯. 질끈 눈을 감는다. 지금까지 걸었던 출렁다리 중 가장 출렁거렸다. 다들 건너와서 보이지않는 선미를 기다리는데...저멀리 인자의 팔을 부둥켜안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. 우리의 격한 응원을 받으며 끝까지 잘 건너왔다.

나무데크에 앉아 맑은 공기를 흡입하는 숲멍을 즐긴다.

또하나의  눈부신 추억이 우리 마음속에 스며드는 시간이었다.

친구들아~~함께여서 행복하고 감사해♡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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