♤일시:2024년 2월 15일(목)

♤장소:국립중앙박물관

♤참가자:이인숙,엄정숙,서명희, 조병섭,오효심,이윤주,이경옥,박명희,이정희,원명희,박영실,박혜경,오춘순, 윤선희(14명)

1.디지털 광개토대왕릉비

전에 '월광사 원랑법사 탑비'가 있었던 자리에 광개토대왕릉비의 탁본소장을 기념하여 디지털을 활용한 왕릉비를 선보임

🔼광개토대왕릉비는 아들 장수왕이 아버지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414년에 압록강 북쪽 지금의 중국 지안에 세운 비

○높이 6.39m에 1775자의 글자를 새김

○내용은 고구려 건국신화와 왕의 즉위, 대왕의 업적, 왕릉 관리규정인 수묘제를 기록함

○탁본도 같이 전시되어 있음

2.<탕탕평평-글과 그림의 힘> 특별전

🔼2024년은 영조 즉위 300주년이 되는 해로 영조와 정조가 나라의 중심에 서서 '탕평한 세상'을 만들기 위해 '글과 그림의 힘'을 어떻게 활용했는지에 주목하는 전시회임  - 전시안내문 중

🔼영조는 천인 출신의 어머니와 경종독살설에 시달렸고, 정조는 죄인 사도세자의 아들은 왕이 될 수 없다는 흉언에 위협받았으나 영-정조는 정당한 왕위 계승자로 정국을 주도하기 위해 글과 그림을 통해 소통하고자 했음

✳️글과 그림으로 뜻을 전하는 영조의 전략

🔼눈을 부릅 뜨고 이빨을 드러내며 아무때나 짖는 삽살개를 영조는 탕평을 반대하는 신하의 모습으로 빗대어 글을 씀

🔼오달제는 병자호란 때 청나라와의 화의를 반대하다 29세에 청나라에서 생을 마감한 인물임

오달제의 꼿꼿한 기개와 잘 어울리는 매화 그림 위에 그의 충성심을 기리는 숙종과 영조의 글이 더해짐

✳️ 초상화로 정치하는 정조

🔼정조는 당색을 가리지 않고 옛 신하들의 초상화를 가져오게 하여 당대 최고 초상화가 이남기에게 베껴 그리게 한 후 조정 신하들과 함께 그 인물을 칭송하는 글을 지어내림

✳️ 화성에서 펼쳐진 정조의 이상

🔼1795년 7박 8일간 화성에서 있었던 행사를 8폭 병풍에 담은 <화성원행도>는 인재들이 모여 질서를 이루고 백성들이 편안한 세상을 구현하고자 하는 정조의 이상과 업적을 표현한 그림

어머니 혜경궁의 회갑연을 축하하는 그림을 책(지금의 앨범)으로 만들어 드렸다고 함

3.기증관

✳️ 김정희의 <세한도>

🔼경쟁에 휘말려 제주로 귀양간 8년 4개월 동안 제자 이상적은 귀한 서책을 보내주며 김정희를 위로했는데 그에 대한 보답으로 겨울에도 한결같이 변함없는 소나무와 측백나무를 비유하여 글과 그림을 그렸다고 함

세한도 앞에는 김준학이 제목과 시를 쓰고, 뒤에는 청나라 16인의 문인과 우리나라 오세창, 이시영,김준학의 감상글이 이어져 있음

✳️ 손기정 투구

🔼손기정이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경기에서 우승한 기념으로 받은 청동제 투구로 그동안 베를린 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던 것을 어렵게 반환받은 후 박물관에 기증함

1987년 서구유물로는 처음으로 우리나라 보물로 지정됨

✳️ 기타

🔼장과 농의 구별

○장~층이 분리되지 않고 제작 시 많은 비용이 들어 양반가에서 혼수품으로 제작함

○농~각 층이 분리되는 형태로 주로 옷가지를 보관하는 용도로 사용되는 수납가구임

🔼달항아리는 두 개의 반원을 만든 후 접합하는 방식으로 제작함

🔼유금와당박물관~건립자인 유창종과 부인 금기숙의 성을 따서 만든 곳으로 1875점의 기와를 기증함