스프링 소나타
- 김옥인(09)
- 2023.03.03 05:26
- 조회 390
- 추천 0
스프링 소나타
삼월이 되면 저절로 떠오르는 음악이 있다
베토벤이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해 작곡한 " 스프링 소나타" 이다.
첫 음부터 봄의 상큼한 바람이 불어오는 듯한 느낌이 나를 항상 설레게 한다.
이 곡은 내가 비엔나에 처음 와서 지낼 때에 만나게 된 곡이다.
딸아이의 바이올린 선생님 독주회때 듣고 감명받음을 전했더니,당시 CD플레이어가 없었던 우리 모녀를 위해 선생님께서 카세트 테이프에 옮겨서 녹음해준 것이다.아마도 테이프가 거히 닳아 느러질때까지 들었던 것 같다.
봄만 되면 이 곡과 더불어 그 시절이 그립게 떠오른다.
삼 십여년이 지나서 이제 딸아이는 그때의 나보다 나이가 더 들었다.
나는 언제까지 이 음악을 들을 수 있을까?
이 봄에는 음악의 선율처럼 싱싱하게 지내고 싶다.
Oistrakh/Oborin - Beethoven Violin Sonata No.5, Op.2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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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프링 소나타~ 를 나는 이제부터 너와 너의 딸과 손녀를 그려보며 들어봐야겠다.
답글1건
😊모계삼대?🥰
그냥 봄을 음미해보시구려🙏🏻
그냥 봄을 음미해보시구려🙏🏻
김명희 후배님 안녕하세요.사실 이 ‘스프링 소나타’에 대해서구홈피에 올렸었어요(2010년3월)..글을 좀 더길게 썼었지요.
그때는 답글에도 사진과 동영상을 올릴 수 있어서 한번 글을 올리면 길게 연이을 수 있었지요..
이제 새홈피에 많은 동문께서 참여하셔서 다시 대화의 창이 알차게 열리기를 바래봅니다.🙏🏻
그때는 답글에도 사진과 동영상을 올릴 수 있어서 한번 글을 올리면 길게 연이을 수 있었지요..
이제 새홈피에 많은 동문께서 참여하셔서 다시 대화의 창이 알차게 열리기를 바래봅니다.🙏🏻
🤭🙂🎻🎹💕